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도울 반려 식물키우기, 홈 가드닝

사진출처=EBS '소소한 행복, 정원일기'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반려식물을 가꾸며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있다. ‘식린이(식물 + 어린이의 준말)’부터 ‘식덕(식물 덕후의 준말)’까지.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려는 반려식물 입문자들을 위한 홈 가드닝 전문 프로그램, EBS '소소한 행복, 정원일기'가 28일(토) 오후 3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EBS '소소한 행복, 정원일기'

새로운 주거 트렌드, "중정을 부탁해"

개인의 사생활이 중요해지며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은 중정.

난생 처음 중정이 있는 집에 살게 되었지만 공간 활용법을 몰라 고민이라는 곽미연 씨(51). 그동안 아파트에만 살며 그토록 바라던 중정이었지만 현실은 시멘트 바닥에 화분 8개만 덩그러니 놓여있다고. 더구나 탁 트인 야외 중정에서 겨울을 맞는 그녀의 반려식물들은 앙상하게 말라가며 추위와 싸우고 있었는데…. 집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중정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꽃을 든 남자 브라이언(MC)과 주례민 가드너가 출동한다.

주례민 가드너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실내 조경과 국내 유수의 기업 사옥을 기획, 설계한 국내 정상급 가드너다. 가드닝을 하며 티타임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이사 시 원상복구 가능한 중정을 꾸며달라는 만만치 않은 미션을 받은 주 가드너. 그녀는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중정의 변신뿐만 아니라, 그동안 꽃을 피우지 않았던 의뢰인의 반려식물을 위해 ‘가지치기’ 원 포인트 레슨까지 준비한 MC 브라이언과 주례민 가드너. 과연 휑했던 중정은 어떻게 달라질까?

사진출처=EBS '소소한 행복, 정원일기'

밥보다 꽃이 좋은 순천 신 여사의 “야생화 순정"

전라남도 순천의 신귀심(82) 씨는 마당에 50종이 넘는 야생화를 키우고 있다. 어릴 적부터 들꽃을 좋아해 수십 년째 이어진 꽃나무 가꾸기가 그녀의 소소한 행복이다. 밥은 포기해도 꽃 가꾸기는 포기할 수 없다며 빗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일어나 꽃에 우산을 씌어 주는 그녀의 야생화 순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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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소소한 행복, 정원일기' - "중정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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