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집포세대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서울 한복판에 내 집 마련의 로망을 이룰 수 있을까?
기묘한 M부동산에 두 딸을 둔 결혼 7년차 의뢰인이 찾아왔다! 평범해 보이는 이들의 사연은?
반복되는 위기... 무사히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희로애락을 품은 두 번째 매물 공개!

 

사진 = MBC 다큐플렉스

[MHN 문화뉴스 정예원 기자]생활연기의 달인이자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어벤져스가 모여 서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에 숨을 불어넣는 프로젝트 '빈집살래 buy & live'(이하 빈집살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공동 제작되는 '빈집살래'는 빈집에 건축가의 상상력을 더해 의뢰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내 집 마련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주거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 과연 ‘빈집’을 활용해 서울 도심의 아파트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내 집 마련 스토리의 두 번째 주인공이 오는 12월 3일 목요일 밤 MBC 다큐플렉스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동시 방송된다. 

기묘한 M부동산을 찾은 평범한 대한민국 부부의 꿈★은 이루어진다!  

두 아이와 손을 잡고 기묘한 M부동산을 방문한 두 번째 의뢰인. 신혼인 듯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한 의뢰인 두 딸을 둔 결혼 7년차 부부. 결혼 이후 번듯한 가족의 보금자리 없이 전셋집만 전전긍긍하며 현재는 56m²(17평) 남짓한 빌라에 살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내 집을 직접 짓고 싶은 로망이 있었지만 두 딸이 다닐만한 학교와 부부가 다니는 직장 위치를 고려한 곳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맞벌이임에도 현실적 여건에 부딪혀 내 집 마련을 번번이 포기했지만 이번 '빈집살래'를 통해 과감히 도전했다. 투자 가치로써 여겨지는 아파트보단 주택에 살면서 가족의 삶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는 부부. 이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마당, 그리고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집에서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과연 부부는 꿈에 그리던 도심 속 ‘자연을 품은’ 빈집을 만날 수 있을까. 

 

집이 반으로 잘린다? 엎친 데 덮친 격, 늘어나는 공사비! 이대로 괜찮을까? 

4인 가족의 로망을 실현할 빈집을 찾아 나선 배우 라미란과 건축 어벤져스가 고심 끝에 엄선한 빈집 매물을 본 부부는 “이렇게 좋은 동네에 꿈꾸던 공간을 가진 빈집이 있다니 놀랍다. 운명인가 싶기도 하고... ”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내 집 마련이 코앞까지 다가왔음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부부. 하지만 부부가 건축가에게 전해들은 충격적인 소식... 바로 집의 일부를 잘라야 한다는 것! 부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식에 낙담하며 대책을 세운다. 그러나 설상가상, 구조가 약한 오래된 주택인 탓에 전면적인 보강 공사가 필수적인 상황. 공사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부부의 예산은 아슬아슬해져 간다. 부부는 “집이 잘린다는 건 상상도 못했고... 공사비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 거의 파산 수준”이라며 “어쩌면 이 집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연달아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로 리모델링 프로젝트 진행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 과연 부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집 마련에 성공해 로망을 실현할 수 있을까. 부부가 내 집 마련이라는 꿈과 현실적인 어려움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MBC 다큐플렉스 '빈집살래'는 3일(목)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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