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5일 검사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12월 17일까지 공연 중단
"연예계도 방역 대책 마련해야" 목소리 나오기도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소담이 출연 중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3일 오후 공연장에 방문해 박소담 배우와 미팅을 한 소속사 직원이 4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박소담 배우는 5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소담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사진 : 문화뉴스 DB

이에 따라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도 2주간 공연이 중단된다.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켰기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작사 설명이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주 동안 공연을 중단한다.
사진 : 파크컴퍼니

한편, 코로나19 3차 재확산이 시작되며 연예계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공연장과 방송 촬영 등의 상황에서 더욱 세심한 방역 대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사 파크컴퍼니입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 중인 박소담 배우와 접촉이 있었던 소속사 직원이 12월 4일 저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박소담 배우는 5일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직원은 3일 오후 공연장에 방문해 박소담 배우와 미팅을 한 바 있습니다.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리했기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해 2주간 공연을 멈추고자 합니다.
 
급작스럽게 변경되는 시책에 따라 재예매라는 번거로움에도 저희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가장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공연장에서 감염 사례가 없었던 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예방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을 하고자 진행되는 조치이니 부디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팀 모두는 건강한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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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19 검사...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중단

- 배우 박소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5일 검사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12월 17일까지 공연 중단
- "연예계도 방역 대책 마련해야" 목소리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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