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갤럭시 S21 출시 이후 갤럭시 A32·A52·A72 등 중저가폰 연이어 출시 예정
화웨이 제재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 따라 신흥시장 공략 전망

갤럭시 S21 렌더링 이미지. [사진 = 윈퓨처]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갤럭시 S21' 조기 출시에 이어 5G 중저가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5G 시장 확대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갤럭시 S21을 선보이고 상반기 중 갤럭시 A32, 갤럭시 A52, 갤럭시 A72 등 중저가폰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중저가 모델에도 5G 지원을 확대하며 5G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중저가폰은 갤럭시 A51까지만 5G 네트워크를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갤럭시 A42와 갤럭시 A32 등에 5G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년 중저가폰은 저렴한 가격에 5G를 지원하고, 트리플 카메라 이상이 적용된다.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 등 최신 스마트폰이 3.5mm 이어폰 잭을 없앤 것과 달리 중저가폰은 이어폰 잭이 유지된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갤럭시 A32는 내년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4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32는 6.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고 측면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 A52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4개)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50만원대의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72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 또는 펜타(5개)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가격은 6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화웨이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갤럭시 S21과 함께 5G 중저가폰 출시로 신흥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다만 갤럭시 S21이 예년보다 약 1개월 조기 출시됨에 따라 구체적인 모델의 출시는 미뤄질 예정이다.

2020년형인 갤럭시 A51, 갤럭시 A71의 경우 2019년 12월 공개 이후 올해 1월부터 판매됐는데, 내년 중저가폰 공개와 출시는 이보다 1~2개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 S21을 조기 출시하고, 멀티 카메라를 장착한 2021년 중저가폰을 공격적으로 출하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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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1 이어 내년 상반기 5G 중저가폰 출시...신흥시장 공략
내년 1월 갤럭시 S21 출시 이후 갤럭시 A32·A52·A72 등 중저가폰 연이어 출시 예정
화웨이 제재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 따라 신흥시장 공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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