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갤럭시 S21'과 '갤럭시 버즈 프로'의 디자인이 외부로 공개됐다.

지난 9일 IT 정보 전문 매체 안드로폴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1의 디자인이 외부로 유출됐다.

신기종 갤럭시 S21은 갤럭시 S21, S21플러스, 울트라 세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삼성 갤럭시 S21 모델의 팬텀 바이올렛 색이 등장하며, 평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크게 3개의 카메라가 적용된 모습이다.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하이브리드 줌이 가능한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됐다. 갤럭시 S21플러스는 전체적으로 유사하나,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S21 일반 모델에 비해서 증대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은 평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며, 카메라도 하나 추가돼 '쿼드 카메라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다. 전작인 갤럭시 S20 울트라에서 지원된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해서 S21 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S20 울트라보다 다소 개선된 광감 기술인 'ISOCELL HM3'이 지원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이 5000mAh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노트 시리즈에만 들어가는 'S펜'이 포함될 것이라는 설도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관계사에 스마트폰 펜 입력 옵션을 위한 핵심 구성 요소인 보드 '디지타이저'를 발주했다고 알려져, 노트 시리즈 단종설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신작인 갤럭시 버즈 프로도 이날 유출됐다.

IT 전문 SNS를 운영하는 '에반블라스'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버즈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렌더링 이미지란 기존에 유출된 설계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종 제품 시안을 재구성한 이미지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색상은 바이올렛, 실버, 블랙 세 가지로 추정되며 케이스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유사하나, 이어폰은 다소 다른 형태로 동그랗게 구현됐다. 측면에는 주변 소리를 판단해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위한 마이크가 탑재될 전망이다. 전작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착용하는 형태로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500mAh로 예상돼, 초창기 모델인 '버즈 플러스'의 270mAh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어폰 배터리는 유닛별로 각 60mAh의 용량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련 업계는 삼성전자가 제품 공개 행사를 내년 1월 14일 개최할 예정이며, 제품 출시는 1월 29일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가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

갤럭시 S21, S21플러스, S21 울트라 모델로 구분, 노트 단종설 재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