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꿈' 열차 이벤트 포스터 ⓒ 코엔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워킹맘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70시간에 달하며 이는 배우자에 비해 13시간 이상 많은 것이다. 이 시대를 사는 엄마들은 회사로 출근 하고, 퇴근 하면 다시 집으로 출근 한다. 엄마들에게도 오롯이 자신만을 생각하고 돌볼 '휴식'이 필요하다.

이런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인 박경림과 SM C&C BT&I의 송경애 대표가 뭉쳤다. 이 둘의 인연은 박경림이 '엄마의 꿈'이라는 주제로 송경애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시작되었다.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일도, 가정도, 인생에서도 행복을 발견한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아 통하는 점이 많았다고 한다.

박경림이 우리 시대의 엄마들 18인을 만나 엄마로 산다는 것의 기쁨과 슬픔, 공감을 에세이로 풀어낸 '엄마의 꿈' 도서의 출간을 기념하여, 송경애 대표와 박경림이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엄마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결과, 여행사를 운영하는 송경애 대표의 도움으로 '엄마의 꿈열차'가 탄생하게 되었다.

오는 2월 27일 금요일, 박경림과 송경애 대표는 100명의 엄마와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다. 박경림과 송대표는 100명의 엄마와 함께 명품관광열차인 아리랑 열차를 타고, 정선의 오일장을 구경하고, 엄마들만을 위한 '엄마의 꿈' 북콘서트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림씨는 "'엄마의 꿈'을 집필하며, 엄마라는 존재는 본인을 위해 마음 편히 즐기는 시간이 없다는 게 속상했어요. 이번 여행을 통해 엄마들에게 마음껏 웃고, 즐기며 본연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행복한 여자로 사는 삶을 위해 엄마들이 꿈을 잊지 않고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송경애 대표는 "지금까지 여성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을 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 기회를 통해 워킹맘들이 자신만을 위한 행복과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엄마의 꿈열차' 이벤트 신청은 온라인 서점 예스24, 송경애 대표 블로그, MBC FM '2시의 데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무료이다.

문화뉴스 유하영 기자 young@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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