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씨수소(KPN) 1375
사진=농총진흥청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새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6개월 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유전체 정보 개체별 5만 여 개의 유전자마커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전능력 평가 결과, 해마다 도체중(도축한 가축 무게)는 4.85㎏, 등심단면적은 0.55㎠, 근내지방도는 0.06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단위 한우 개량의 핵심은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보유 암소의 장단점을 고려해 그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것이다.”라며, “해마다 2월과 8월에 국립축산과학원과 한우개량기관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최신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 정보를 활용해 계획 교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