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피고인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쉽게 흘러갈 것 같은 '피고인'이 다시 한번 반전을 맞이했다.

13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 l 극본 최수진, 최창환) 15회가 방영되었다. 이날 '박정우(지성)'는 '강준혁(오창석)'에게 "재심받을 거야. '하연(신린아)'이에게 돌아가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강준혁'은 "그런데 네 사건, 내가 다시 맡아야 할 것 같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나연희(엄현경)'는 집에 돌아온 '차민호(엄기준)'에게 "내일도 검찰 조사가 있던데 내가 한 말 생각해봤어요? 당신이 살려면 그 방법밖에 없을 거예요"라며 '차영운(장광)'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차민호'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라고 묻자, '나연희'는 "'차선호'의 아내로 6년을 살았어요. 내가 모를 게 뭐죠?"라고 답했다.

'강준혁'은 '차민호'에게 전화해 "칼은 아직입니까? 아무리 숨겨도 법정에서 공개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차민호'는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가 되겠군요.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며 고민에 빠졌다. 통화를 마친 '강준혁'은 "마지막 기회, 용서해라 '정우'야"라며 홀로 읊조렸다.

앞서 '박정우'는 '최대홍(박호산)'에게 '차민호'의 피가 묻은 칼을 넘겼고 '최대홍'은 '서은혜(권유리)'에게 건넸다. '서은혜'는 증거물로 칼을 제출했다. '최대홍'은 증거물의 분석을 위해 국과수로 이동하는 동안 동행했다.

'차민호'는 '김석(오승훈)'을 시켜 증거물을 싣고 가는 차를 추격했다. 그는 트럭으로 차를 충돌시키려 했지만, 그 앞으로 트럭 한 대가 끼어들어 충돌을 막았다. 그는 '신철식(조재윤)'으로 '박정우'의 부탁을 받아 '김석'을 막아 세웠다.

결국 '차민호'의 작전은 실패했고 그는 "아버지였어"라고 혼잣말했다. '차민호'는 '차영운'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살려달라고 말했다 '차민호'는 "'선호'라고요? 저 '민호'라는 거 다 알잖아요. 형이 죽었을 때 제 지문 바꿔놓은 거 아버지잖아요"라고 말했다. '차영운'이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라고 부인하자 '차민호'는 "결과 나오면 저 진짜 죽어요"라며 애원했다.

그 시간 국과수에서 분석결과가 나왔고 '강준혁'은 "네가 바라던 죄심 열리지 못할 거야"라며 '박정우'에게 결과지를 건넸다. 타인의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박정우'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분노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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