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50+세대(만 50~64세)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50플러스캠퍼스가 1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50플러스캠퍼스를 운영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삶의 전환과 사회참여를 돕는다. 서부·중부·남부·북부 등 4개의 캠퍼스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담,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4개의 50플러스캠퍼스 1학기 강좌 중 이번에 모집하는 3·4월 과정은 총 156개로,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전체 과정 중 120개 과정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운영하며, 변화하는 사회와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실시간 양방향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동북권 허브캠퍼스인 북부캠퍼스가 개관함에 따라 올해는 각 캠퍼스의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한다. 서부캠퍼스는 50+세대의 사회참여 과정(50+도시여행해설가 양성과정 등), 중부캠퍼스는 체험형 교육과정(오십 이후의 인생재설계 과정 등), 남부캠퍼스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융합한 자원봉사활동(보이스콘텐츠 제작자 과정), 북부캠퍼스는 디지털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시민활동 분야를 개척하는 교육과정을 다수 개설한다. 

이번 1학기 교육 과정은 특히 온라인 교육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50+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과정 또한 확대했다. 당사자 수요 조사 및 전문가 자문, 교육 콘텐츠 공모 등을 거쳐 50+세대의 욕구에 바탕을 둔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코로나 이후 삶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웹엑스 사용법’, ‘중년남성 요리교실’, ‘관계특강’ 등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50여 개의 일부 강좌는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시 50플러스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50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50+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과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 역시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3월 2일부터 프로그램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5월부터 진행되는 강좌의 수강 신청은 4월 12일에 시작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올해는 코로나 이후 삶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과 활동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