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치매예방법은?
연어-브로콜리-강황-견과류 치매예방에 좋아

[MHN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장 두렵게 다가오는 질병 1위 '치매'. 치매는 본인뿐만이 아니라 가족, 지인에게도 심리적 고통을 안겨주기에 더욱 무섭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65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치매는 발병률이 높다. 치매의 원인 질환은 대략 100여 가지. 특히 치매는 발병 시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치매에 좋은 음식, 무엇이 있을까?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어

오메가3, DHA를 함유한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연어는 치매예방에도 좋다. 

연어에는 뇌를 활성화시키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 막 형성과 항산화 효과가 있어 뇌세포 신호전달을 원활하게 해준다. 연어는 오메가3뿐만이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DH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으로 인해 뇌세포가 저하되면 치매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데, 연어의 DHA는 뇌세포막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뇌 기능을 향상시켜주며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연어는 골다공증 예방, 혈관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 눈의 피로개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노년기 건강을 위한 식단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브로콜리

뇌의 모양을 닮은 브로콜리는 치매예방 음식으로 유명하다.

브로콜리에는 함유된 '설포라판'은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를 제거해 준다. 또한, 설포라판은 뇌신경의 재생을 돕는 '뇌유래신경성장인자'를 활성화시켜 뇌 주변부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브로콜리에는 엽산도 풍부한데, 비타민B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인 엽산은 뇌세포 기능을 저하시키는 아미노산 제거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브로콜리에 포함된 '클로로필'은 혈액의 독소를 배출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물질로, 혈관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위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u가 많이 들어있어 브로콜리 섭취는 소화기능이 저하된 노년기,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소화기능도 개선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강황

인도의 치매 유병률은 대략 1% 수준이라고 한다. 바로 '카레' 덕분이라고 하는데. 카레의 주 재료인 '강황' 또한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강황에는 항산화 물질 '커큐민'이 함유되어 있다. 커큐민도 설포라판처럼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2017년 알츠하이머 학회 연구 결과, 커큐민 섭취가 기억력 개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커큐민은 치매 예방과 더불어 항산화 효과, 항암 효과도 지니고 있어 노년기 건강을 위한 '황금푸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견과류

견과류는 뇌 기능 활성화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데, 특히 뇌의 모양을 닮은 호두는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는 지방함량이 높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매예방에 좋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뇌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세포 내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도움을 주어 혈관성 치매 예방에 좋다.

견과류는 각종 영양소가 함유된 천연 비타민으로, 치매예방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매일 조금씩 섭취해 주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식단관리뿐만이 아니라 꾸준한 운동도 치매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치매 없는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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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공포 1위 '치매' 식단관리로 예방하자, 치매예방 음식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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