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팬트하우스' 하윤철 역 배우 윤종훈 필모그래피

사진=SBS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윤종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펜트하우스' 하윤철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윤종훈이 출연한다.

전국을 ‘펜트 열풍’으로 몰아넣은 윤종훈이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극 중에서 맞기만 해서 어떡하냐”, “시즌 2만 기다린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윤종훈에게 “웃는 모습이 예쁘다”, “귀공자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윤종훈은 귀티 나는 외모와 달리, 무명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반전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절약을 위해 지금까지도 꼭 지키고 있는 생활습관을 털어놓는가 하면, 동료 배우 엄기준, 봉태규와 가끔 짠내 배틀을 벌인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종훈은 현재 친한 친구와 8년째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게 결혼생활과도 연관이 있다” 라며 친구와 한 번도 싸우지 않은 특급 비결을 꼽아 패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더해 야무진 주부 백단의 면모를 뽐내며 귀여운 결혼 장래 희망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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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세 윤종훈

'펜트하우스' 하윤철 역

윤종훈은 1984년 생으로 올해 38세다. 

특유의 병약하면서도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끄는 그는 신혜성, 이정재, 엑소 세훈과 닮은 꼴로 주목받았다.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 첫 발을 내딛은 윤종훈은 지난 2006년 연극 '달빛 트렁크'를 비롯해 '영국 왕 엘리자베스', '쥬얼리 브릿지', '떠나는 사람들', '인생' 등의 출연했다.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넓힌 그는 2013년 '드라마 스페셜 - 시리우스' 박형식 대역으로 드라마를 시작했다. 

특히 신인 시절 신원호 감독의 '응답하라 1994'의 출연해 연대 컴공과 킹카이자 과대표 김기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여자만화 구두', '응급남녀', '미생', '닥터 프로스트', '착하지 않은 여자들', '딱 너 같은 딸', '내 사위의 여자', '청춘시대', '하백의 신부 2017', '왕은 사랑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등 다수의 작품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SBS 연기대상 캐릭터 연기상, 2020년 SBS 연기대상 중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사진=SBS

윤종훈은 SBS '펜트하우스'에서 일명 '하박사' 하윤철 역으로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연기한 하윤철은 대형 종합병원 청아의료원 VIP 전담 외과과장으로, 천서진(김소연)의 남편이자 하은별(최예빈)의 아빠다. 

윤철은 국내 수술 예약환자수 최다, 청아의료원 수익률200%를 일궈낸 장본인으로 유력한 차기 청아의료원 병원장이다.

허리 디스크 수술의 권위자이자 현실에 적당히 타협할 줄 아는 인물로 사람을 계급에 따라 나누어 대하는 처세술의 끝판왕이다.

의사로서의 그의 능력과 실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지만 사려 깊음보다는 손익 계산을, 노력보다는 실력을, 지켜보자는 소견보다는 수술을 우선시한다. 

윤철도 본인의 성공에는 부인 천서진의 내조가 한 몫 했다 생각한다. 목표지향적인 서진이 좀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서진의 뜻이 틀린 적이 없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만족스러운 삶과 평화로운 가정. 모든 것이 윤철이 꿈꿔왔던 바람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서진과 단태(엄기준)의 밀회 사실을 알게되며 모든 것이 파국으로 흘러갔고, 결국 마지막 회에서 서진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하윤철 역의 윤종훈이 오는 2월 19일 방송 예정인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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