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 X 양조위 X 왕페이 X 금성무 독특한 로맨스
4K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한 레트로 무비
[MHN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90년대 홍콩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홍콩 영화계를 빛낸 배우들의 로맨스 앙상블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설 연휴 기획전 상영을 통해 44.2%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좌석판매율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보도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21세기에 재탄생한 레트로 무비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안해서 매력적인 90년대 홍콩의 모습과 왕가위 감독 특유의 미장센이 어우러져 레트로 감성을 물씬 전하는 것.
스틸 속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들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금색 가발과 선글라스, 트렌치 코트로 하나의 아이콘이 된 임청하와 실연의 아픔에 잠긴 금성무, 단정한 제복을 입은 채 어딘가를 지긋이 바라보는 양조위, 자유로운 분위기의 왕페이까지 홍콩 영화계 빛나는 스타들의 모습은 다시 못 볼 환상적인 조합으로 팬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전혀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두 커플의 모습은 4인 4색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로맨스 앙상블과 영화가 선사할 독특한 두 개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랑에 대한 왕가위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이 담긴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3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