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천향대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18일까지 총 189명
확진자 분포 다양... 21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 등 일시 중단
서울시 "의료기관 방문 및 면회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 바라"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서울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89명으로 늘었다.

서울특별시는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8일까지 총 18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56명이다. 18일 추가 확진자는 10명으로, 환자 1명, 종사자 7명, 보호자 1명, N차 감염 가족 1명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총 5,642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은 187명, 음성은 5,104명이다. 나머지 인원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8일 오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후부터 외래 진료를 일시 중단했다.
[제공=연합뉴스]

한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환자,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외래 및 응급실 진료, 건강검진 등을 일시 중단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 및 면회는 자제하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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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00명 육박... 21일까지 외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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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분포 다양... 21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 등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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