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시즌5

[MHN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19일(금)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9마리 고양이와 노총각 집사가 방영된다. 
 
1인 가구의 자유로운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며 누구보다 편안하게 살던 남자. 그의 눈앞에 어느날 갑자기 팔자에도 없던 ‘냥’폭탄이 떨어졌다. 사정상 고양이를 키울 수 없게 된 사촌 동생으로부터 맡겨진 첫 고양이 냥냥이가 맡겨졌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고양이 사랑에 푹 빠진 집사는 하나 둘씩 불쌍한 길냥이를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현재 함께 살고 있는 9마리 중 문제의 중심인 '사랑이' 역시 장마철에 만난 길냥이었다. 알고 보니 임신 중이었던 녀석을 위해 집사는 지극정성으로 간식과 닭가슴살을 아낌없이 갖다 바쳤다고 한다. 

사진 = EBS

하지만 그게 이유였을까. 출산 후 집사에겐 악몽과도 같은 나날들이 펼쳐졌다. 식탐왕이 되어버린 사랑이와 그를 똑 닮은 새끼냥 4마리의 무시무시한(?) 폭주가 시작된 것이다. 식사 시간마다 밥상을 점령해 고기 반찬을 훔쳐 먹는 것은 기본이고 집안 곳곳 배변테러까지 일삼는다. 

결국 참다 못한 집사는 모기장까지 설치해 그야말로 자가격리 식사를 시도해보았지만 실패하고 만다. 대체 녀석들은 왜 계속해서 말썽을 멈추지 않는 걸까?

집사는 이제 지칠 때까지 장난감을 흔들어주는 것도 모자라 이젠 고양이들을 위해 침대까지 반납한 채 바닥에서 잠을 잔다고 한다. 이러다 혼기를 훌쩍 넘기진 않을까 집사의 어머니는 늘 걱정어린 말씀을 하신다는데.

사진 = EBS
사진 = EBS

고양이들과의 끝나지 않는 사투에서 노총각 집사를 구출하기 위해 ‘나옹신’ 나응식 수의사가 출동했다. 사랑이와 새끼냥들이 극성맞을 정도로 식탐을 부리는 이유부터 계속해서 배변 실수를 하는 원인까지, 그리고 녀석들의 불만과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족집게 솔루션이 공개된다.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19일 (금) 밤 11시 35분에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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