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프 정치미스터리 드라마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김인권 출연
별도의 원작 없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이서진, 이주영이 드라마 '타임즈'로 돌아온다.

20일 첫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뒤바뀐 과거, 살해당한 대통령,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짓 진실과 맞서는 두 기자의 타임워프 정치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이다.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김인권이 출연하며 영화 '곤지암'의 촬영을 맡았던 윤종호 감독과 이새봄, 안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서진은 타임즈 대표, 진실을 쫓는 소신파 기자 이진 역을 맡았다.

2015년 영세 언론사인 타임즈의 대표 기자. 가감 없이 써대는 신랄한 기사로 힘 있는 사람들의 추한 민낯을 까발리는게 취미다. 

입 다물라는 협박을 받으면 협박당한 사실마저 후속 보도로 터트린다. 

광고마저 다 끊긴 가난한 타임즈지만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는 무슨 짓이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서기태의 딸 서정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2020년에서 걸려온, 곧 발생할 아버지 살인 사건을 맏아달라는 믿을 수 없는 전화다.

이주영은 현직 대통령 서기태의 딸 서정인 역을 맡았다.

DBS(데일리 방송) 보도국 기자 정인은 아버지를 따라 기자가 됐다. 

그녀에게 아버지 서기태는 항상 바른 길로만 걸어가던 사람이기에, 그의 등을 보며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늘 벅차고 가슴 뛰었다.

그러나 2019년 어느날, 평탄한 정인의 인생에 믿을 수 없는 대격변이 일어났다. 자고 일어났더니 어제까지 대통령이던 아버지가 4년 전 선거유제 중 사망한 사람이 되어있는 것.

자신은 쓰러져가는 작은 신문사 데일리서치 기자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하고 계속 재수사를 요청한다.

1년의 시간이 흘러 2020년, 정인은 2015년의 진우와 전화 연결이 되어버린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한다. 

김영철은 현직 대총령 서기태 역을 맡았다.

2019년 현직 대통령. 기자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십여 년 전, 누구보다 부당한 권력에 거침없이 부딪혔던 정의로운 기자 서기태는 당시 대통령 백규민의 작은 비리를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졌다.

그러나 백규민의 권력에 그의 노력은 무산됐고 모든 진실은 덮이고 조작됐다.

백규민은 "대한민국에서 진실은 힘 있는 놈들이 만드는 거야. 너 같은 놈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서기태는 그때 다짐했다. 자신도 그 힘을 가지겠노라고.

그렇게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하는 법. 사건의 균열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된다. 

'타임즈' 인물관계도

'타임즈' 세계관의 핵심은 2015년의 이서진, 2020년의 이주영, 그리고 5년 사이 달라진 대통령 김영철의 생사다.

제작진은 “2015년과 2020년의 전화 연결은 과거와 현재의 예측 불가한 타임라인의 변주를 표현하는 타임워프의 핵심 장치"라며 "자신에게 닥칠 미래를, 이미 일어난 과거를 바꾸기 위해 비대면 공조를 시작한 두 기자가 타임워프 서사가 급변하는 순간에도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이틀 남은 첫 방송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타임즈'는 별도의 원작이 없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다. 넷플릭스 서비스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매주 토, 일 저녁 10시 30분 방송.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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