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메인 포스터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독특한 색감과 기법이 돋보이는 자화상으로 유명한 화가 '헬렌 쉐르벡'을 조명한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이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헬렌 쉐르벡은 핀란드 아트 소사이어티에서 커미션을 받는 인물화가 9명 중 유일한 여성 화가였으며, 19~20세기를 걸쳐 최고의 모더니스트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예술계를 떠나 외딴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던 헬렌이 젊은 예술과 에이나르를 만나며, 싹트는 사랑과 혼란 속에서 깊어지는 예술성을 그렸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스페셜 포스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영화 속 헬렌의 공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그림을 그리던 헬렌이 집에 방문한 친구 헬레나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 손에 팔레트와 붓을 들고 여유로운 포즈로 앉아있는 헬렌의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한 화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스페셜 포스터

두 번째 포스터는 출장 차 라플란드에 다녀온 에이나르와 재회한 헬렌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다. 캔버스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열중하는 둘의 모습은 그림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묘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스페셜 포스터

마지막 포스터에서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 헬렌 쉐르벡의 모습이 보인다. 편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던 근대 유럽, 헬렌도 친구 헬레나와 활발하게 편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절친인 헬레나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는, 헬렌의 내밀한 속마음과 마음 속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북유럽 대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오는 2월 25일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