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X 프리스타일 자전거 묘기와 메모장 '팔만 대장경' 등
23일 밤 9시 SBS 방송

[MHN 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2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BMX 묘기 끝판왕,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남자'와 '티끌 모아 태산'을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못 하는 게 없는 '슈퍼맨' 형을 꼬마 친구들이 제보했다. 취재진이 찾아가 봤는데. 한 남자가 타고 내려오던 자전거가 눈 깜짝 새 점프해서 날았다. BMX 자 전거를 타고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익스트림 스포츠, 일명 'BMX 프리스타일'이다. BMX 끝판왕 이지호(21세) 군이 23일 순간포착의 주인공이다.

워낙 고난도 동작이 많아 기술 하나도 수년씩 걸려서 터득한다지만 공중에서 자전거를 360도 돌리는 '테일휩'은 물론 직벽에 가까운 장애물을 타고 미끄러지듯 공중제비를 도는 '플레어' 까지 누구보다 과감하게, 어려운 BMX 동작을 선보이는 지호 군을 국내에선 따라올 자가 없다.

꼬마 때부터 자전거를 좋아했던 지호 군은 BMX뿐만 아니라, 산악자전거, 외발자전거까지 자전거 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자전거 타기에 진심이다. 촬영 기간 동안 백플립을 넘어선 '노핸드 백플립'이라는 뒤로 한 바퀴 돌면서 공중에서 손을 놓는 기술을 목표로 연습에 연습을 더하는데 연습 중 추락해 다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BMX 프리스타일이 2021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BMX 프리스타일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자호 군은 어려운 기술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한계를 모르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그의 BMX 묘기를 23일 밤 9시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만나보자. 

 

■ 재재-재필의 '재보자 시즌 2' 여섯 번째 주제 '티끌 모아 태산'

목표를 가지고 모으면 태산이 된다. 다른 사람에겐 사소한 것들이지만, 꾸준히 모아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준 출연자들이 있었다. 23일 밤 방송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티끌을 끌어모아 태산을 만들던 순간포착의 뚝심 있는 출연자들을 다시 만나본다.

일상을 분초 단위로 기록하던 일상 기록맨 김학녕씨 (2006년, 418회)가 매일 쓰고 모아온 메모장은 77,000장에 이를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했다. 만난 사람부터, 화장실 간 기록까지 기록맨의 하루는 온종일 기록된다. 수기로 메모장에 남기는 것을 넘어 2006년엔 디지털 캠코더로 촬영까지 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모았었다. 그 기록은 하나하나가 모여 그 시절을 기억하는 도구가 되고 가족에겐 훌륭한 추억이 되었다.

동네 사람들에게 병팔이라고 불리던 박동준 씨(2004년, 276회)의 티끌은 빈 병이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빈 병을 주워 파는 게 동준 씨의 일상이었다. 그가 병을 수집하는 이유는 결혼자금 8천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병을 줍기 시작한 지 어느덧 40년. 병을 팔아 1억을 모았다는 소문까지 있는 동준 씨는 과연 태산을 이뤘을지 알아본다.

유명인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던 사인맨 신현식 씨(2002년, 203회)도 소개된다. 유명인의 사인을 모으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2002년 월드컵 기간에 인기가 가장 뜨거웠던 히딩크 감독의 사인을 받겠다고 작전을 벌이는 등 유별난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가 받은 사인은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부터, 장준하 등 정치인, 김연아, 박세리 등 유명인이다. 그만의 기준도 확고해서 사인을 받는 대상은 3선이상 국회의원, 차관급이상 관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이어서 한 장 한 장 모두 놀라운 인물들이다. 20여년의 세월이 지나 직접 발품 팔아 모은 사인은 어느새 2천 장에 달했는데 2021년 그를 다시 한번 만나 본다.

그 밖에도 가스통에 15년간 동전을 모으던 사나이(2003년, 229회)와 10원 동전 20만 개 수집가(2017년, 950회)까지. 각박한 세상에서 작은 것의 가치를 찾아온 출연자들을 23일 9시 순간포착에서 다시 만나보자.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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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자전거 묘기, 티끌 모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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