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 노원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관내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범국민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자살예방·생명존중 캠페인의 하나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예술로 마음 빚기'가 오는 8일, 토요 여가 프로그램인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뮤직드라마'가 11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특별프로그램 '베이비부머 세대, 예술로 붐이 일다!'가 17일부터 관내 주민들에게 문을 활짝 연다.

'예술로 마음 빚기'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뮤직드라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예술교육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예술로 붐이 일다'는 서울문화재단의 꿈 꾸는 청춘예술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시비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관내 주민에게 제공된다.

먼저, '예술로 마음 빚기'는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과 보건서비스가 결합한 사업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자살 고위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리상담과 문화예술콘텐츠가 결합한 응용예술 심리상담 형식의 프로그램을 오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30주간 운영한다.

'예술로 마음 빚기'는 마음 열기를 위한 자유로운 신체놀이, 따뜻한 시선 나누기, 부드러운 미소 짓기, 그림 그리기, 감정따라 무작정 표현하기. 역할놀이, 사진찍기, 내 인생의 NEWS 만들기 등 다양한 언어적 비언어적 활동을 통해 너와 나 사이의 접점을 찾아 ‘나’를 표현하고 ‘우리’라는 관계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 노원문화예술회관
'예술로 붐이 일다'는 어려운 유년 시절을 지나 경제 성장기에 청춘을 바치고 이제는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이들과 함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가슴을 열어 인생의 무게를 내려놓는 자리다. 연극, 무용,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던 놀이 등을 통해 순수의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각자의 인생이 담겨 있는 '추억의 사진전시', 젊은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추억의 음악다방'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는 교육 기간 나누어온 각자의 삶, 현재의 나, 앞으로의 비전으로 만들어진 100% 실제 대본을 감동적인 ‘연극 공연’으로 올릴 예정이다. "수강생 모두에게 앞으로의 삶에 작지만 큰 전환점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뮤직드라마'는 학교수업이 없는 토요일 건전여가 프로그램이다.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영상, 연극 장르와 함께 클래식 대가들의 작품과 인생을 듣고 이야기로 체험한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슈만, 쇼팽, 베르디, 브람스의 작품 세계를 접한 후에 마지막 주 수업에는 그들의 음악과 인생을 전문 배우들에 의한 연극과 실황연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과 친구가 되며, 동기간·가족 간에도 화목해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프로그램과 수강안내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알 수 있고, 문의는 전화(02-951-3355)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