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하며 운영 재개
봄 맞이 다양한 전시, 공연 준비중

[문화뉴스 이하경 기자] 서울시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970년대 이후 강변북로 건설, 한강 개발 등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 노들섬을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난 2019년 새롭게 개장하였다. 2019년 개관 이후, 스케이트장, 대규모 콘서트, 음악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활바하게 운영하였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결정하게 되었다.

3월 '노들섬'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인투 더 포레스트(INTO THE FOREST)> · 2021 러브썸 페스티벌 · 노들서가 <북캐> 전시 등이다.

INTO THE FOREST 전시회 포스트 [사진= 노들섬 공식 사이트]
INTO THE FOREST 전시회 포스트 [사진= 노들섬 공식 사이트]

노들섬의 대표 전시 공간 '스페이스445'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예술의 숲으로 변신했다. 37만의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INTO THE FOREST)>는 '치유의 숲'을 주제로 한 희화, 한국화, 설치미술, 아트, 공예 등 1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오는 3월 28일 일요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4월 3일 토요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와 '노들서가'. '잔디마당'일대에서 <2021 러브썸 페스티벌 -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가 개최된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공연 포스터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공연 포스터 

10cm,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과 책 문화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책과 쉼이 있는 '노들서가'의 큐레이션 <북캐> 전시는 '책 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3월 한 달간 연장 운영된다. 참여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노들섬의 본격 운영 재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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