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스팟 영상 공개 [사진=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뮤지컬 '광주' 스팟 영상 공개 [사진=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뮤지컬 '광주'가 오는 17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 소식을 알리며 오월의 봄날을 가득 담은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뮤지컬 '광주' 측은 스팟 영상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초연 무대가 담겼다. 특히 이번 스팟 영상은 배우 장은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무대를 열정적으로 꽉 채운 광주 시민의 모습을 담은 스팟 영상에는 이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한때와 꼭 지켜야 하는 가치를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마치 41년 전 광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무대는 한시도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스팟 영상 공개와 함께 뮤지컬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1차 티켓 오픈은 인터파크 티켓과 LG아트센터에서 가능하며, 동반자 외 띄어앉기 형식으로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광주'는 초연 당시 오월의 진실을 아름다운 음악과 역동적인 무대로 담아내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하는 역사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곡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프로 한 작품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라이브㈜)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뮤지컬 '광주'의 이번 시즌에는 지난 초연의 영광을 재현할 오리지널 캐스트와 작품의 신선함을 자아낼 뉴캐스트의 조합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다.
 
뮤지컬 '광주'는 패럴림픽 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선웅을 필두로, 오페라 ‘1945’ 등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최우정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합쳤다. 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 한국 뮤지컬 분야의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주)가 주관, 라이브(주)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