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비접촉형' 공원여행 코스 4가지 소개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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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홍주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봄철 공원 방문객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문화비축기지에서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6개 공원을 여행하는 '우리동네 공원여행 지도'는 혼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설명과 시민들이 설계한 개성 만점 네 가지 코스를 담고 있다. 지도와 함께라면 우리동네 6개 공원을 비접촉형으로 여행할 수 있다.

첫 번째 여행코스는 6개 공원을 45분에 주파할 수 있는 '따릉이 코스'이다. 문화비축기지 주출입구 앞에서 따릉이를 대여하여, 바람을 가르며 평화의 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까지 돌아볼 수 있는 길이다. 

두 번째 코스는 '공원 놀이터 완전 정복 코스'이다. 짚라인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문화비축기지 매봉산 유아숲체험장과 강변물놀이장, 노을공원 캠핑장 등 6개 공원놀이터의 정보를 모았다.

세 번째 코스는 '골라 뛰는 트레일 러닝 코스'이다. 자연과 함께 거친 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은 코로나19로 지친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공원스포츠이다. 초보자용 5km와 완주 10km 코스가 있으니 선택하여 도전할 수 있다.

네 번째 코스는 '반려견 취향저격 산책 코스'이다. 흙길을 좋아하는 반려견의 취향에 맞게 가파르지 않은 매봉산 산책로부터 풍경이 아름다운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고양이 출몰 주의구간까지 7개의 산책로를 안내한다.

'우리동네 공원여행 지도'는 문화비축기지 및 월드컵 공원 안내소 등에서 배포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SNS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 '어린이 퀴즈 활동지 상품', '오디오 가이드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방문객들이 점차 늘고 있어 야외 공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족들과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고민해 보았다"라며, "공원방문객들의 즐거운 공원나들이와 안전한 봄소풍을 위해 공원관리와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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