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등 통증 호소 후 컨디션 끌어올리는데 주력
내일 예정된 시범경기 등판 일정에는 변동 없을 듯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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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선기 기자]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등 통증 증세를 호소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정규시즌 초반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7일 김광현이 불펜으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서 "우리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김광현은 적절하게 빌드업 시킬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등 통증이 발생한 이후 그간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김광현에게 충분히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간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김광현은 예고되었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이날 "김광현은 예정대로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시범경기에 등판해 2∼3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김광현은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해당 경기를 시작으로 조금씩 투구 수, 이닝 수를 늘리며 다가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광현은 부상 소식이 들려온 이후 16일 캐치볼을 시작으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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