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 토마토, 당뇨 및 고혈압 환자도 섭취 가능

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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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망고와 같은 강한 단맛을 내 '토망고'라고 불리는 '스테비아 토마토'가 인기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스테비아 농법을 적용한 토마토로, 설탕을 뿌린 것처럼 단맛이 강하게 나는 토마토다. 최근 들어 고당도 과일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허니 토마토, 애플 토마토와 함께 스테비아 토마토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스테비아 농법은 스테비아를 발효시키거나 액체화한 뒤 식물의 뿌리나 잎에 흡수시켜 단맛을 첨가하는 농법이다. 이러한 농법을 통해 스테비아의 단맛이 첨가된 토마토가 스테비아 토마토다.

먼저 스테비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의 원료가 되는 식물이다. 스테비아의 입과 줄기에 들어있는 스테비오사이드는 설탕의 당분보다 200~300배 높아 설탕을 대체하는 천연 감미료로 사용된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강한 단맛에도 불구하고 낮은 칼로리를 유지하며, 영양분도 유지한다. 그뿐만 아니라 스테비아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구연산, 아미노산, 칼슘, 철 등 무기질과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스테비아 토마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진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이어트 비결로 스테이바 토마토를 지목하기도 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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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에는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하는데, 덕분에 스테비아는 강한 단맛에도 불구하고 혈당 및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도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스테비아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녹차보다 5배 더 풍부하다. 따라서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 순환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암세포의 발생 및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스테비아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혈압이나 저혈당 환자는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스테비아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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