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역량, 변화선도, 상생협력, 문화공감 4대 핵심가치

[문화뉴스 신하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담기관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그간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 분야의 정보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문화정보화 정책개발은 물론 문화데이터 활용과 신기술 융합에 앞장선 기관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5G기술, VR·AR 등을 접목해 문화3D데이터 구축, 문화전시로봇 큐레이팅봇, 문화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공공저작물 개방·활용, 문화클라우드 및 정보보안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시점에 각 부처에 흩어져있던 문화콘텐츠를 한데 모은 문화포털 ‘집콕문화생활’ 통합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의 비대면·온택트 문화생활을 지원해왔다.

문정원의 새로운 비전인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은 지능정보사회로 가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문화정보화를 전담하는 문정원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문화 분야 디지털뉴딜을 선도하고자 함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문정원은 조직개편과 정관개정 등을 시행하였고 비전선포식을 통해 비전과 전략목표, 핵심가치 등을 발표하였다.

문정원은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문화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Data Ecosystem)', '디지털 전환 기반 확대(All-over advanced)'라는 3대 전략목표를 설정하였다. 전략목표 핵심키워드인 ‘IDEA’는 문화의 디지털전환으로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이상’을 의미한다.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제공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제공

문정원은 직원들의 의지를 담아 4대 핵심가치도 함께 선정했다. '전문역량(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써 직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 '변화선도(4차산업혁명시대 디지털전환 등 변화에 앞장)', '상생협력(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과의 상호협력)', '문화공감(지역과 계층의 구분 없이 디지털 문화를 제공하는 문화공감)'의 4대 핵심가치를 통해 직원들은 ‘지능정보사회’를 준비한다.

문정원은 앞으로 5G, AI, 메타버스 등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데이터 수집‧연계‧분석‧개방 등 문화 데이터댐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조성, 클라우드 기반 문화정보자원 관리, 지역문화 통합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시대구현을 위한 과제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기획조정실 김현환 실장은 “시대변화에 맞춰 ‘지능정보사회로’의 준비를 위해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하는 한국문화정보원에 문체부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영상을 통한 축사를 전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정보화 가치를 확산하여, 국민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고품질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문정원은 디지털 전환 사회를 선도하는 핵심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비대면·온택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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