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 곳곳 숨겨진 '작은미술관' 찾기
8월 12일부터 문화포털에서 영상 서비스 시작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전국에 숨겨진 문화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러젝트가 진행된다.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지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공간인 ‘작은미술관’을 알리는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영상이 오늘(12일) 문화포털을 통해 공개된다. 

문화포털 문화피디(PD)는 지역의 숨겨진 문화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총 40명의 지역 영상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문화피디(PD)는 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의 작은미술관 전시 및 문화공간을 영상으로 소개해, 코로나시대 비대면 문화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태백 지역의 작은미술관 모습/사진=한국문화정보 제공
태백 지역의 작은미술관 모습/사진=한국문화정보 제공

작은미술관은 예술위원회에서 전국 곳곳에 미술문화가 도달할 수 있도록 생활권 내 미술공간이 없는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소규모 미술관으로 조성·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7월 부산광역시와 강원도 태백시 등 곳곳에서 성황리에 전시가 열렸다.

강원 태백 지역의 작은미술관(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에서 열린 전시는 강원 지역의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널티에서 그라피티 1세대 작가인 최건 작가를 조명하며, 폐광 지역인 태백과 장성지역에 숨겨진 설화와 역사적인 배경을 재해석한 전시이다.

작가 자신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태백과 장성지역의 시간, 역사, 장소, 기억을 드러내는 실험적 전시로 주목받았다.

 

부산 지역의 작은미술관 전시 모습/사진=한국문화정보 제공
부산 지역의 작은미술관 전시 모습/사진=한국문화정보 제공

부산의 가치예술협동조합이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3층에서 운영 중인 작은미술관 (작은미술관 Gachi Art Space)에서 열린 전시는 종이의 진화와 물성을 연구하여 공유하는 전시, <Paper는 종이 紙 전>이다.

인류 문명의 바로미터로 인류문화에 끼친 물건인 종이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포털 문화피디(PD)를 통해 전국 곳곳에 숨겨진 문화공간과 전시를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달은 울산지역, 9월에는 경남 남해, 경기 김포, 세종 지역의 작은미술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및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영상은 오늘부터 문화포털을 비롯한 양 기관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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