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 판 투테
일 트로바토레@The Met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메가박스에서 6월 9일까지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상영한다. 

사진 = 메가박스
사진 = 메가박스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젊은 청년 '굴리엘모'와 '페난도'가 '돈 알폰소'와 진행하는 내기를 주요 줄거리로 다룬다. 두 청년은 본인들의 약혼녀가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호언장담하며 각자 다른 남자로 변장해 약혼녀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 앞에 나타나 유혹한다. 그리고 이들의 열렬한 구애에 두 약혼녀는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

'코지 판 투테'는 모차르트와 그의 콤비 '로렌초 다 폰테'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중 하나이다. 오페라의 제목 '코지 판 투테'는 '여자들은 다 그래'라는 의미인데, 작품은 중세 유럽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파트너간 정절시험 사건을 토대로 했다. 오페라는 남녀 사이의 심리전을 밝은 분위기로 그리면서도 의심이라는 인간의 본성도 진지하게 다뤄 우아함과 관능을 넘나든다.

사진 = 메가박스
사진 = 메가박스

이번 오페라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을 맞아 펜데믹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페스티벌 역사상 첫 여성 오페라 지휘자, 말비츠와 모차르트 오페라 연출로 유명한 로이가 압축한 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덕션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를 효과적으로 살리며 호평을 받았다.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세종청사'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8일까지 입장료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4일부터 7월 3일까지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The Met'를 상영한다. 

사진 = 메가박스
사진 = 메가박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복수와 사랑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담은 작품이다. 왕비의 비서로 일하는 '레오노라'를 둘러싸고 그의 연인인 '만리코'와 그를 짝사랑 하는 '루나 백작'이 벌인 결투,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은 오페라를 긴장감있게 끌어간다. 오페라는 집시와 귀족이 얽혀 비극을 향해 달려간다. 

'일 트로바토레'는 베르디의 작품이다. 제목인 '트로바토레'는 궁정을 돌아다니며 자작시와 음악을 읊던 음유시인 '트루바두르'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일 트로바토레'는 중세 기사들의 삶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일 트로바토레'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낭만 오페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건인 '스페인'의 '아라곤 왕위계승 전쟁'을 역사적 배경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사진 = 메가박스
사진 = 메가박스

'일 트로바토레@The Met'는 메트 오페라의 슈퍼스타 '안나 네트렙코'와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동반 출연한 오페라이다. 이처럼 러시아의 슈퍼스타가 동반 출연한 오페라는 2002년 이후로 처음이다. 한편, 타이틀 롤인 '만리코' 역은 한국의 테너 '이용훈'이 맡았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The Met'는 메가박스 목동, 성수, 센트럴, 코엑스, 분당, 킨텍스, 세종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