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 김선영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연상 수상
신하균 여진구 주연, JTBC 드라마 '괴물' 3관왕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지난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TV 부문에서는 연쇄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도시 개발 문제를 조명한 JTBC '괴물'이 드라마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 극본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2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소리도 없이'와 '남매의 여름밤'이, 연극 부문에서는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는 농담이(아니)야'가 2관왕을 수상했다.

배우 오정세는 지난해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올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TV 부문 조연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선영도 TV 부문 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영화 '세자매'로 영화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수상소감을 전하는 개그맨 유재석 (사진 연합뉴스 제공)
수상소감을 전하는 개그맨 유재석 (사진 연합뉴스 제공)

유재석도 지난해 MBC TV '놀면 뭐하니?'로  받은 뒤 올해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희극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문화, 전통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사진 연합뉴스 제공)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사진 연합뉴스 제공)

공동 대상을 수상한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은 백상예술대상을 받은 것으로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서예지는 팬들의 투표로 수상이 결정되는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으나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상식 진행은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맡았으며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생중계 되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 [AP=연합뉴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대상 유재석·이준익(영화 '자산어보') ▲ 영화 부문 작품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최우수 연기상 유아인(소리도 없이) 전종서(콜) ▲〃감독상 홍의정(소리도 없이) ▲〃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김선영(세자매) ▲〃각본상 박지완(내가 죽던 날) ▲〃예술상 정성진·정철민(승리호, VFX) ▲〃신인감독상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신인상 홍경(결백)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괴물'(JTBC) ▲〃최우수 연기상 신하균(괴물) 김소연(펜트하우스) ▲〃연출상 김철규(악의 꽃) ▲〃교양 작품상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 코리아 2'(KBS) ▲〃예능 작품상 '놀면 뭐하니?'(MBC) ▲〃예능상 이승기 장도연 ▲ 〃조연상 오정세(사이코지만 괜찮아) 염혜란(경이로운 소문) ▲〃극본상 김수진(괴물) ▲〃예술상 조상경(사이코지만 괜찮아, 의상) ▲〃신인상 이도현(18 어게인) 박주현(인간수업) ▲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 우리는 농담이(아니)야(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작품) ▲〃연기상 최순진(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이봉련(햄릿) ▲ 〃젊은 연극상 정진새(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작·연출) ▲ 틱톡 인기상 김선호 서예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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