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자원과 동시대 과학기술을 접목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
총 3개 선정, 제작비 최대 1억원 지원...예술분야 모든 장르에 지원 열려
우수 프로젝트는 차년도 후속지원 통해 한-아세안 간 문화교류 지속

한-아세안 문화혁신 공동 프로젝트 제작 지원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한-아세안 문화혁신 공동 프로젝트 제작 지원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6월 30일까지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 공동 프로젝트 제작 지원’을 공모한다.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 공동 프로젝트 제작 지원’ 공모사업은 지난해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개최 이후 한국과 아세안 지역 간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처음 기획됐다. 한-아세안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동시대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국가 간 협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된 본 사업은 △한-아세안, △문화자원, △기술융합, △공익가치 네 개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익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예술 및 과학기술 분야 국공립·민간단체(법인, 협회)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단체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 간 협업에 주안점을 둔 공동프로젝트인 만큼 최소 1개국 이상의 아세안(총 10개국) 국적의 파트너와팀을 구성하여 참여해야 한다. 

특히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영화, 전통음악 등 문화예술 내 모든 장르에 구분을 두지 않은 열린 공모방식을 지향함으로써 한국-아세안 간 지역적 경계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도 확장성의 의미를 가진다.

공모는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유형의 구분 없이 최대 3개(▲신규 프로젝트 기획 및 제작 지원, ▲기존 문화예술 프로젝트 중 기술과의 융합, 또는 신기술 구현·보완을 위한 재창작)가 선정된다. 

특히 한국-아세안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해환경보호, 다문화 포용 등 공익적 가치에 방향을 둔 프로젝트가 선정될 예정이며, 최대 1억원 내에서 작품 기획·제작 및 국내여비를 지원한다.

서류심사, 발표심사, 예산심의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3개의 프로젝트는 오는7월 진흥원과 협약체결 후 11월까지 약 5개월 간 사업을 추진하며, 8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1 한-아세안 미래혁신 포럼’ 내 별도 세션의 계획 발표회를 통해 각각의 프로젝트 알리기에 나선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프로젝트가 실제 한국과 아세안 지역 내 상용될 수 있도록 연말 추진결과 심사를 통해 후속지원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본 공모가 한-아세안 간 첫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지원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한-아세안 국민들이 양질의 융합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상용화를 이어가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국공립·민간단체(법인, 협회)는 5월 24일부터 6월 30일 18:00까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내용 및 추진절차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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