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생활문화 실태조사 및 효과성 연구 결과 발표
생활문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 전년대비 2.8점 감소, 행복도 지수는 전년대비 9.0점 증가

사진 = 지역문화진흥원 제공
사진 = 지역문화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이 국민의 생활문화 활동 행태, 현황 분석을 통한 새로운 생활문화 정책 수립을 위해 실시한 ‘2020 생활문화 실태조사 및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문화시설(생활문화센터, 문화의집, 지방문화원 등)을 이용하는 국민 1만 1,388명의 활동 실태를 파악하고 그 효과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1인당 평균 2.5개 분야의 생활문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평균 29만 원을 생활문화 활동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동기는 개인의 욕구에 집중하는 즐거움 추구(45.2%)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생활문화를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형태의 활동(60.5%)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문화 활동 후 새롭게 만나 교류하고 있는 주민이 증가했고, 힘들 때 도움 및 대화할 수 있는 이웃 수가 증가로 나타났다. 이는 점점 개인화가 되어가는 현시대에, 생활문화 활동이 단절된 인간관계와 교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정서적, 심리적 불안 및 우울감 급증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에 스트레스 지수가 생활문화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2.8점 감소, 행복도 지수는 전년 대비 9.0점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블루를 가장 크게 느끼는 20․30대(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서 스트레스 감소 폭 및 행복도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생활문화 활동이 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만들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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