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승리…7이닝 완봉투 시즌 9승째
MLB닷컴, 체인지업 환상적 평가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흔들리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하반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토론토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헤더로 인해 7이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혼자 마운드를 책임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토론토 이적 후에는 처음이다.
후반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에게는 완봉승만큼이나 체인지업의 부활이 주는 의미가 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도 "류현진이 전성기 모습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극찬했다.
MLB닷컴은 "세일런필드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이었다"며 "공 4개로 1회를 정리한 데 이어 7회까지 투구 수는 불과 83개였다"고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백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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