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올해 상반기부터 여름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장악한 여성 빌런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2017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 빌런 '사이퍼'로 등장했던 샤를리즈 테론이 최근작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통해 한층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당 '크루엘라'를 재조명한 영화 '크루엘라'에서는 ‘크루엘라’ 역의 엠마 스톤과 ‘남작 부인’ 역의 엠마 톰슨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제공

시즌 3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을 완벽 소화한 김소연,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지하 세계 조직의 우두머리 '백성미' 회장을 살벌하고 입체감 있게 그려낸 차지연 등 안방극장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방법: 재차의'에 출연한 배우 오윤아가 여성 빌런 대열에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세상을 바꾸는 여성 리더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유망한 기업인 ‘변미영’은 예기치 않게 ‘재차의’에 얽힌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이다.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엄지원)와 대척점에 서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최근 예능까지 섭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오윤아가 ‘변미영’ 역을 맡아 예측불가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강렬한 존재감의 여성 빌런 계보를 이어가는 영화 '방법: 재차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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