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골목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STEAL THE APPLE' 전시 포스터 (사진 =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STEAL THE APPLE' 전시 포스터 (사진 =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애플 박물관을 훔치다展’ 세 번째 이야기인 ‘STEAL THE APPLE’ 전시가 스티브 잡스(1955~2011) 10주기인 2021년 10월 5일을 맞아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가로 골목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가로골목 지하 1층에서 5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활용한 복합문화전시로 구성돼 있다.

5층 메인 전시장에서는 1984년 매킨토시를 시작으로2011년까지 다양한 애플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만질 수 있으며 2~4층에서는 무료 전시와 애플을 주제로 한 VR(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공연부터 마술공연, 서커스 창작그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는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팀에 강조했던 해적 정신을 통한 애플의 대표적 슬로건인 ‘Think Different’에 숨겨진 그의 철학이다.

이를 위해 전시가 이뤄지는 곳곳에 숨겨진 스티브 잡스의 17가지 어록과 11가지 ‘AR(증강현실)+BurglarSymbol(도둑들의 비밀 암호)’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요소다.

전시를 기획한 한준희 에이투지라운지 대표는 “스티브 잡스가 작고하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플 하면 사람들은 그를 떠올린다. 그 이유는 우리는 아직도 그가 변화시킨 세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의 10주기 전시를 기획하면서 추모라는 말 대신 그가 남긴 유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방향과 영감을 전하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 구매 시 티켓 가격을 30~50% 할인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이 있으며, 티켓은 티켓링크, 네이버 예매를 통해 8월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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