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이너 중 유일한 오프라인 컬렉션 공개
한국 시니어모델 장재헌도 런웨이에 함께 올라

22SS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한 블루템버린 김보민 디자이너(왼쪽)와 이건호 대표/사진=블루템버린 제공
22SS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한 블루템버린 김보민 디자이너(왼쪽)와 이건호 대표/사진=블루템버린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대한민국 패션 디자이너 중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에 동시 초청을 받은 블루템버린(BlueTamburin) 김보민 디자이너가 22S/S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2023년까지 진행될 세계4대 패션위크 대장정의 첫 시작을 알렸다.

 

김보민 디자이너가 지난 11일 ‘TOUCH’ 테마로 아르누보 스타일의 감성을 22SS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였다./사진=블루템버린 제공
김보민 디자이너가 지난 11일 ‘TOUCH’ 테마로 아르누보 스타일의 감성을 22SS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였다./사진=블루템버린 제공

뉴욕 현지시각으로 9월 11일 오후 2시에 개최된 블루템버린 컬렉션은 ‘TOUCH’라는 테마로 아르누보 스타일의 감성을 보여줬다.

터치는 ‘맞닿음, 공감, 위로, 격려’등의 의미를 표현한다. 이러한 테마에 맞게 런웨이에 올려진 의상 한 벌 한 벌에는 사람의 터치가 잘 표현됐다.

남성복 블랙진 팬츠의 경우 김보민 디자이너가 제작하고 딸 김리아 양이 옷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었다.

 

사진=블루템버린 제공
사진=블루템버린 제공

의상이란 여러 사람들의 정성스러운 터치를 거쳐 완성됨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림의 주제 또한 위로와 감동으로 잡아 그 느낌을 더욱 살렸다.

이번 런웨이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클래식한 라인에 더한 블루템버린만의 디지털클래식 스타일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K팝에 이어 K패션디자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하나의 국가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블루템버린 제공
사진=블루템버린 제공

세계패션위크에서 한국 시니어 모델 장재헌을 한국에서부터 직접 동행시켜 시그니처 작품을 착용시켜 런웨이에 등장시킨 부분은 K패션의 가능성을 여러모에서 자신있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보민 디자이너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으며 서울패션위크 3회, 밴쿠버 패션위크 2회, 뉴욕패션위크 2회(22SS 시즌 포함)의 컬렉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시니어 모델 장재헌/사진=블루템버린 제공
한국 시니어 모델 장재헌/사진=블루템버린 제공

블루템버린은 김보민 디자이너가, 이건호 대표와 함께 올 초에 런칭한 브랜드로서 남성복과 여성복을 모두 선보이고 있다. 

블루템버린은 패션에 사회적인 가치를 담아낸다는 신념을 가진 소셜임팩트패션 브랜드로서 아름다운 패션과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미션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9/11 테러 20주기가 되는 올해 9월 11일에 뉴욕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의 상징적 의미를 살린 소셜임팩트 활동을 함께 선보였다.

 

NFT CODE 3D 디자인 이미지/사진=블루템버린 제공

런웨이 이전 ‘Tribute in Ligh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9/11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실제 런웨이에 올린 시그니처 제품을 9/11 희생자들을 위해 판매 후 그 수익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시그니처 제품은 3D 디자인과 NFT 인증을 통해 전 세계 유일한 작품임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어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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