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과 23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 공연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배우 정영주가 연극 ‘달려라, 아비’ 출연을 확정했다고 소속사 브이컴퍼니가 14일 밝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도서출판, 창비 2005)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려라, 아비>는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배우 정영주가 연극 ‘달려라, 아비’ 출연을 확정했다/사진 제공 / (주)스포트라이트
배우 정영주가 연극 ‘달려라, 아비’ 출연을 확정했다/사진 제공 / (주)스포트라이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 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공동 제작, 인천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을 키워 낸 엄마 역할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42번가>, <고스트> 등의 무대뿐만 아니라 <무브 투 헤븐>, <황금 정원>, <열혈사제> 등 방송을 넘나들며 대체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배우 정영주가 캐스팅되었다. 

<달려라, 아비>는 2016년 <엘리펀트 송> 이 후 그가 5년 만에 출연하는 연극이자,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이후 첫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대 젊은 배우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프로듀서의 안목을 갖춘 그가 벌써 후배 배우들과 제작진을 특유의 리더십으로 독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영주는 한껏 멋 낸 조끼를 입고 택시로 도시를 누비는 슈퍼 마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따뜻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연극 <달려라, 아비>는 10월 22일과 23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일과 6일 부평아트센터, 그리고 11월 12일과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 공연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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