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까지, 다원 예술 기반 작가 35명(팀)이 참여하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VR, AR, 로봇 기술, 사운드 인터랙션, 웹 기반을 비롯한, 과학, 환경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

 

2021년 아르코미술관  융·복합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전시 포스터 (사진 = 아르코미술관 제공)
2021년 아르코미술관  융·복합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전시 포스터 (사진 = 아르코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아르코미술관이 아르코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각 및 다원 예술 기반 작가 35명(팀)이 참여하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를 1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프린팅, 로봇 기술, 영상, 데이터 시각화, 사운드 인터랙션, 웹 기반 등 다양한 기술과 생물학, 지리학, 빙하학 등 여러 학문이 융합한 협력 활동을 통한 이론을 직접적으로 이용하거나 은유적으로 사용한 50여 점의 작업이 소개된다.

전시는 미술관 내·외부에,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열리는 총 여섯 회의 라이브 아트, 별도의 온라인 전시와 외부 기획자 3인(팀)의 위성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일명 코시국에 대두된 현실의 거리두기 등 물리적인 거리감을 전시 환경 및 장르의 유연한 특성으로 연결시키고자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참여 작가들의 신작을 중심으로 전시되었다.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은 기술, 인간, 환경의 관계에 대한 성찰과 동시대 환경 이슈를 토대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시각, 기술, 과학, 환경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였다. 

여러 분야별 이론과 의미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로서의 예술 행위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팬데믹과 기후 위기 시대를 관통하는 대안적인 가능성들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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