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광주·전남 문화주간행사 개막
10월 15일부터 10월 16일 양 일간, 스윙댄스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여 
미술축제 블루아트페스타도 함께 열려

사진=전남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전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 양 일간 여수 ‘예술의 섬’ 장도에서 제7회 광주 전남 문화주간 행사로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주·전남의 문화 상생도모를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과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양 시도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광주·전남 문화예술 상생 다짐 퍼포먼스로 문을 연 뒤 광주·전남 문화예술 단체의 재즈 공연이 본격 시작된다.

15일에 개최되는 공연은 감각적인 모던함을 겸비한 재즈피아니스트 앤디킴이 블루 보사노바(Blue Bossa), 미스티(Misty) 등을 연주한다. 이어 다양한 연주 스타일을 한데 모아 서정적인 분위기로 음악을 그려내는 무드리스트 팀이 스윙, 라틴, 모던재즈, 펑크스타일 음악을 선보인다.  

16일은 아트 플래닛 팀이 컴포메이션(Confirmation), 워크 톨(Walk Tall) 등을 연주한다. 정통 스탠다드의 감미로운 선율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발휘하는 재즈연주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재즈와 국악의 콜라보 무대도 마련된다. 기존의 전통민요와 창을 새로운 장르로 편곡하여 색다른 재즈를 선보이는데 ‘쾌지나 칭칭나네’, ‘어느새’, ‘몽금포타령’ 등을 들을 수 있다.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 정통재즈를 21세기 사운드로 구현하고 있는 강환수 뮤직그라운드 팀도 만나볼 수 있다. 히어로(Hero), 터치(Touch) 등 재즈 특유의 즉흥연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애드뮤직컴퍼니, SWA팀이 참여한다. 

양 일간 마지막 공연은 광주와 전남 뮤지션이 함께 연주하는 잼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김선출 대표이사는 “가을을 맞아 전남문화재단이 기획한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와 전남의 예술인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지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16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이며, 공연시작 30분 전에 스윙 탭댄스, 시대별 음악감상, 악기만들기 등 문화예술 체험이 진행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 작가들이 참여한 미술축제 블루아트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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