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철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진행
10월 23일~11월 7일까지 진행

민속촌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행사 일정표/사진=한국민속촌 제공
민속촌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행사 일정표/사진=한국민속촌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한국민속촌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행사를 진행한다. 

찬이슬이 맺힌다는 뜻의 한로때는 오곡백과를 추수하는 농촌풍경이 펼쳐진다. 한국민속촌도 추수철 농경문화에 대한 교육적 가치가 높은 전시와 체험을 준비했다.

벼베기와 벼를 탈탈터는 탈곡과정 시연은 민속마을 40호 앞 논밭에 위치한 시골들판에서 주말 및 공휴일간 운영한다.

민속마을 주민들이 노랗게 익은 벼를 수확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마지막 주에는 전통 농기구인 홀태나 도리깨 등의 타작도구를 사용해 수확한 벼를 탈탈 터는 탈곡 과정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민속마을의 추수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 선조들의 농경문화를 알아갈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장에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오일장이 한창이다. 인기 체험인 대박과 쪽박사이는 한국민속촌에서 직접 재배한 조롱박을 긁어보는 체험이다. 이외에도 짚 제기 등 한국민속촌 민속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수공예품을 구경하는 일은 이번 행사의 묘미이다.

행사기간, 민속촌 학예사가 줄다리기에 대한 인문학 강의도 연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민속 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하나로 역사가 깊다.

요즘 잘 모르는 시골 줄다리기 이야기에 대한 인문학 강의는 주말 및 공휴일간 민속마을 양반가 외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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