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목)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2021 김상헌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사진=툴뮤직 제공
‘2021 김상헌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사진=툴뮤직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독주회가 11월 4일(목)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상헌은 시각 장애 1급이다. 신체적 조건은 물론 악보 점역 등 연주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데도 2010년 당당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했다. 시각 장애인 가운데 최초 사례였다.

고도의 집중력과 열정이 만들어내는 그의 피아노 연주는 절로 힐링되는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인다. 이번 독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독주회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전 악장을 비롯해 쇼팽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40,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슈만의 Widmung(헌정), 멘델스존의 스케르초풍 카프리치오와 카프리치오 올림 바단조, 리스트의 장송곡을 연주해 낭만 시대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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