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넘치는 '개승자' 출사표…11월 13일 첫방 '기대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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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개그맨 변기수가 '개승자'에 출사표를 던진다.

KBS는 29일 오후 코미디 유튜브 채널 '크큭티비'를 통해 오는 11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참가자 영상 7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인공은 최고의 입담으로 다양한 유행어를 배출한 변기수였다. 변기수는 "개그를 하면 관객들이 웃어주던 것이 항상 그리웠다. 다시 (무대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며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이찬원, 그룹 엔하이픈의 성훈, 장원영 또한 변기수의 '개승자' 도전을 환영했다. 이들은 '특종 나불나불' '까다로운 변선생' '날아라 변튜어디스' 'DJ변' '못말리는 변접관' 등 변기수가 출연했던 '개그콘서트' 속 인기 코너를 보며 그의 활약상에 웃음을 터뜨렸다. 

변기수는 각 코너마다 언어유희를 활용해 번뜩이는 재치를 발휘했고 빠른 속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이른바 '속사포 개그'를 선보여 이찬원, 성훈, 장원영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들은 변기수의 유행어를 즉석에서 따라하며 '변며드는'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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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변기수에 대해 "아이디어가 정말 많은 개그맨"이라고 표현했으며 장원영은 "남을 놀리는 것도 잘하시고 말이 빠르고 암기에도 능하신 것 같다. 이번에 새로 나오시면 저도 꼭 챙겨보겠다. 파이팅"이라고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변기수는 "1라운드 탈락은 없다. 오랫동안 살아남겠다. 시청자들이 '개그가 그리웠어'라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과 의욕을 불태웠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부활을 알릴 KBS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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