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김승주/사진=CJ문화재단 제공
제32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김승주/사진=CJ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올해로 32회를 맞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싱어송라이터 김승주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3일 ‘제32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김이나 작사가의 진행 아래 본선 진출 10팀의 무대와 싱어송라이터 강아솔, 신지훈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정원영(뮤지션/호원대 교수), 정지찬(뮤지션), 이한철(뮤지션), 조동희(뮤지션), 지영수(뮤지션/호원대 교수), 최다은(SBS 라디오 PD)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은 싱어송라이터 김승주에게 돌아갔다. 3번의 도전 끝에 유재하 동문이 된 그는 만화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 ‘소년만화’를 본선 무대에서 선보이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승주는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즐겁게 음악할 테니 여러분들도 함께 즐겁게 음악하자”라고 수상소감을 남기며 장내에 유쾌함을 전했다.

‘그런 하루’를 부른 형제 밴드 ‘레드씨(Red C, 전 ‘홍해’)’는 금상의 주인공이 됐다. 보컬/기타(김경찬), 드럼(김은찬)의 2인조 구성에도 빈틈 없는 사운드를 보여주는 밴드로, 올해 CJ문화재단의 지원사업 ‘튠업’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 번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은상은 김효린, 동상은 나지현, 프랭클리(FRankly), 이찬희, 장려상은 노아윤, 조영남, 담담구구, 강민이 받았다. 유재하 동문회에서 선정해 의미 있는 ‘유재하 동문회상’은 김효린에게,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팀에게 수여하는 ‘CJ문화재단상’은 프랭클리(FRankly)에게 각각 돌아갔다.

본선 무대에 오른 10팀은 대상 3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200만원 등 총 2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제32회 유재하 동문 기념 앨범과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 받게 된다.

기념 앨범은 본선 무대가 열린 13일 발매돼,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와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및 녹음 시설, 네트워크 공간 등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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