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활성화 ‘속도’

마포구 '이대드레스협회'가 단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마포구 '이대드레스협회'가 단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소상공인 협업체의 문화예술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21년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 전환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강동구, 마포구, 동대문구, 양천구, 서초구 소상공인 협업체의 문화예술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했다.

양천구 골목에 자리잡은 ‘아트케어’는 문화예술 분야 구성원들의 재능으로 시니어를 위한 폭넓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당당의 도자기 공예, 나비캘리의 캘리그라피, 손까락길의 수공예, 한국웃음레크레이션연구소의 웃음치료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아트케어는 재능과 나눔의 모임으로 시작했고, 이달 초 창립총회를 통해 아트케어 협동조합이라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의 변화를 맞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동네발전소협동조합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아트케어의 방향성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컨설팅으로 사회적경제조직으로의 전환을 지원했다.

또, 마포구 ‘이대드레스협회’는 황금바늘, 손승아웨딩, 포이베드레스, 아리엘드레스, 서숙영메이크업, 한복로드 등 6개의 샵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웨딩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을 때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결혼식을 미루던 다문화 커플의 무료 스몰웨딩을 기획 및 진행했고,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대 드레스 골목을 활성화하려는 도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마포고용복지지원센터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협회에 필요한 전문 컨설턴트 매칭 등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을 위한 과정을 지원했다.

한편 본 사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자치구 기반 중간지원조직과 소상공인 각 협업체의 프로젝트 실행 및 교육,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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