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HIGEYO(하시게요)의 MORI 앨범/사진=스톰프뮤직 제공
HASHIGEYO(하시게요)의 MORI 앨범/사진=스톰프뮤직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일렉트로닉, 락, 인디, 메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창의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밴드 HASHIGEYO(하시게요)가 국악을 재해석한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HASHIGEYO(하시게요)는 김벙글, 김싱글, 놋싱글 세 명의 아티스트를 주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신곡 제목인 ‘MORI (모리)’는 일본어로 숲을 뜻하고 라틴어로 죽음을 뜻한다. 이 곡은 우주와 자연이 인간의 속박에서 자유로워지는 스토리라인을 담았으며 국악에서 장단을 표현하는 어미 ‘모리'를 통해 곡의 국악적인 모티브를 알리고자 했다. 

하시게요의 국악에 대한 도전은 국악 타악기가 부전공인 멤버 김벙글과 국악 타악기가 부전공이며 사물놀이에 조예가 깊은 놋싱글이 있었기에 충분히 가능했다. 이 둘은 농악 행진에 쓰이는 쇠가락의 하나인 ‘칠채’ 장단에 흥미를 많이 느꼈고, 과감하게 ‘칠채’의 장단 길이를 반으로 줄였다.

기타 1,2, 베이스, 드럼, 키보드, 신스, 바이올린 1,2, 첼로, 생황, 장구의 편성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밴드 사운드에 섞기 힘든 장구소리를 넣어 하시게요만의 재치 있는 해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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