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내일(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무대 위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 한 배우들의 열정 폭발 연습 현장 공개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프랑켄슈타인'이 네 번째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배우 14인의 연습실 스케치를 공개했다. 캐릭터와 일심동체가 된 배우들의 무대를 향한 열정이 마스크를 뚫고 나와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민우혁은 총을 겨누고 금방이라도 쏠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또 다른 '빅터' 전동석은 자신의 신념을 확신하는 눈빛을, 이번 시즌에 새롭게 '빅터' 역으로 합류한 규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혼란스러운 눈빛을 취해 궁금증을 솟구치게 한다.

초연 때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앙리 뒤프레' 역과 '괴물' 역으로 나서는 박은태는 총을 손에 들고 고민에 휩싸인 모습을,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연속 '앙리'와 '괴물'로 변신하는 카이와 같은 역으로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한 정택운은 양 팔목이 포박된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앙리'를 각각 연기했다.

'줄리아' 역의 해나와 이봄소리, '엘렌' 역의 서지영과 김지우의 애틋하고 간절한 눈빛으로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희정 배우는 격투장의 투자자 ‘페르난도’ 역을 재치 있게 표현, 서현철은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근엄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의 김대종은 ‘빅터’를 걱정하는 푸근한 눈빛을, 이정수는 ‘룽게’ 역과 동시에 맡은 격투장 문지기 ‘이고르’의 살벌한 면모를 보이며 각각 1인 2역 캐릭터의 묘미를 살려 분위기를 압도했다.

배우들은 모두 마스크로 코와 입을 철저히 가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서도 답답함을 잊은 듯 캐릭터와 연기에 몰입하며 연습실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네 번째 시즌은 내일(24일)개막하며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