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책, 기억록’ 오는 28일 8시 5분 방송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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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책, 기억록'은 MC 유세윤과 작가 김중혁, 책덕후 아이돌 SF9의 인성,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함께 잊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들을 소환해 책 한권에 담긴 시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는 ‘퇴마록’이 소개된다. PC통신의 등장과 함께 컴퓨터 안에서 새로운 문학 장르를 만들어내던 사이버 세대들. 그들의 새로운 의식과 변화하는 사회구조는 판타지 소설 시대를 이끌었다.

초반 PC통신 연재를 통해 10~20대 네티즌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기 시작하던 한국형 판타지 소설은 이내 백만 부를 넘어 천만 부 이상의 판매량은 물론 영화화로 제작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라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유세윤은 ”어쩌면 PC통신 판타지 소설이야말로 K-웹소설의 시초가 아닐까“라고 전했다.

MBC ‘책, 기억록’ 오는 28일 8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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