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낙원악기상가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시가 '12월의 미래유산'으로 낙원악기상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광섭의 시(詩) '독방 62호실의 겨울'을 선정했다.

낙원악기상가는 1970년 12월에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악기상점으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자 음악 문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곳이다.

광화문 앞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발전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하는 교육문화공간으로, 2012년 12월 개관했다. 박물관 개관 전에는 경제기획원, 문화체육관광부 건물로 쓰였다.

'독방 62호실의 겨울'은 1949년 12월 발간된 시집 '마음'에 수록된 시다. 시인 김광섭이 약 3년 8개월간 옥고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서대문 형무소 독방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김광섭은 1960년대 발표한 시 '성북동 비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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