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특강과 김치 담그기 마스터클래스
올바른 한국 역사 문화를 러시아에 알려

 다양한 전통 놀이에 참여 중인 학생들
 다양한 전통 놀이에 참여 중인 학생들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 교수)가 운영 중인 따따르한글학교(원장 김영숙) 주관으로 2021년도 따따르한글학교 한국문화 캠프가 2021년 11월 17일(토)부터 28일(일) 양일간 러시아 카잔 근교에 위치한 젤레노돌스크 미라스 캠프장에서 열렸다.

사전 신청으로 약 40명 정도가 모인 이번 캠프에서는 고영철 교수의 <독도, 동해>를 주제로한 한국 역사 특강과 한국 유학 안내와 김영숙 따따르한글학교 교장이 직접 지도하는 <김치 담그기> 마스터 클래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캠프 참여자 모두 김치를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담궈 보고 먹어보면서 한국 고유의 식미(食味)를 배워볼 수 있는 자리로 큰 관심을 받았다.

캠프 떠나기 전 단체 사진
캠프 떠나기 전 단체 사진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 놀이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시청률를 기록, 러시아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오징어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한편, 초급부터 고급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가 모인 자리인 만큼 헤커톤을 진행, 학습자의 시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좀 더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한 아이디어의 자리를 마련한 따따르한글학교는 현재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 무용,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따따르한글학교는 2021년도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에 선발된 5명의 러시아 학생 중 4명이 따따르한글학교 출신일 정도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인 중부 러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한글학교이다.

(사진=따따르한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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