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12월 8일까지 개최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3편의 화제작을 추천한다.

‘거장의 오늘’, ‘뉴 마스터피스’, ‘명배우의 초상’까지 3개 섹션, 총 9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영화제에서 씨네큐브가 엄선한 추천작을 시작으로 예술영화의 향연에 동참해보자.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은 씨네큐브와 예술영화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개관일 12월 2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고유 행사다. 국내 미개봉 신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1 알코올로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생 찬가 '어나더 라운드'

 '어나더 라운드'는 '더 헌트'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 농도를 가지고 태어나고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이고 용감해진다’는 이론을 직접 실천하는 캐릭터들의 진지하면서도 귀여운 활약이 재미를 더한다.

 

2 모든 것이 완벽한 아름다운 걸작 '드라이브 마이 카'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며 올해 관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3 명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앙상블 '매스'

학교 내 총격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와 가해자 부모가 만나 자식을 잃은 분노와 슬픔,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 '매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절절한 슬픔과 비극적인 주제를 배우들이 뜨거운 열연으로 그려내 찬사를 받으며 올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받았다.

충격과 상실감부터 이해와 용서까지 각각의 인물이 표출하는 감정들이 관객의 가슴을 뒤흔들고, 이를 섬세한 감정의 흐름으로 이끄는 베테랑 배우들 제이슨 아이삭스, 앤 도드, 마사 플림튼, 리드 버니의 연기 내공과 호흡이 압권이다.

(사진=씨네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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