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22년 2월 5일까지, 타데우스 로팍 서울

 

⟨밀짚모자 3⟩ 작업 중인 알렉스 카츠 ( Photo: © Juan Eduardo )
⟨밀짚모자 3⟩ 작업 중인 알렉스 카츠 ( Photo: © Juan Eduardo )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개관 이후 두 번째 전시로 미국 작가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 <꽃>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5일까지 선보이는 본 전시는 카츠의 작업 중에서도 꽃을 주제로 한 회화들을 특별히 조명한다.

잭슨 폴록과 윌렘 드 쿠닝으로 대표되는 추상표현주의가 주류 속에서도 카츠는 미국의 현대적인 삶을 담백한 필치로 담아내며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을 발전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작가가 작업해 온 꽃 시리즈 중 이전에 소개된 적 없던 작품들과 더불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초상화까지 아우른다. 

카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꽃 시리즈는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에 그려진 것이다. 다시 이 주제로 회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작가는 미소 지으며 ‘나는 (이 시리즈를 통해) 팬데믹에 지친 세상을 어느 정도 격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2022년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예정된 알렉스 카츠의 대규모 회고전에 앞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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