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무리하는 위로의 시간 
국립합창단과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국립합창단 송년음악회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국립합창단 송년음악회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12월 27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제187회 정기연주회 <2021 송년음악회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개최한다.

국립합창단이 그동안 선보인 창작합창곡과 한국가곡 그리고 한국인들이 즐겨 불렀던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선보이는 무대로, 올 연말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윤의중의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협연자는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오라토리오 독창자인 서울대학교성악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세계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재형,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 및 다양한 콘서트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고성현이 노래한다. 

또한 JTBC '팬텀싱어3‘ 준 우승자이자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국악을 알린, 국립합창단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의 히로인 국악인 고영열이 화려하고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는 배우 류수영이 사회자로서 프로그램 소개 및 지휘자와의 토크쇼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본 공연의 첫 곡으로는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의 곡이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 <괜찮아요>를 시작으로,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 아름다운 선율에 소프라노 박미자와 테너 김재형의 목소리가 더해진 <강 건너 봄이 오듯이>, 1969년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가 부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바리톤 고성현의 음색으로 색다르게 표현한 <My way>,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이 작곡하고 소리꾼 고영열이 선보이는 <힘내라 대한민국>,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 삽입곡 <When I Fall in Love>, 뮤지컬 '못 말리는 아가씨'에 삽입된 재즈곡 <I got Rhythm>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위로와 희망을 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였고,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다가오는 2022년을 새롭게 맞이하고자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국립합창단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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