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
베이스 김요한, 지휘자 차인홍, 테너 배재철 등 출연 예정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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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깊어지는 가을,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고 싶다면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주 수요일에는 국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이 출연해서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의 제10대, 11대 단장 겸 예술감독인 지휘자 윤의중은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최정상급 합창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라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시작하였으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했고 미국 신시내티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미국 합창 음악계의 거장, 얼 리버스에게 합창 지휘를 배우며,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시절 신시내티르네상스컨소시엄과 CCM콘서트합창단의 단원과 부지휘자로 수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많은 레퍼토리를 직접 연주하였고, 귀국 후에는 수원·성남·부천·대전·대구·창원·제주시립합창단 등 수많은 프로합창단을 객원 지휘하였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창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재임하며 획기적인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창원시립합창단을 일약 최고의 시립합창단으로 성장시킨 윤의중은 창원시합창연합회로부터 ‘창원합창인의 상’을 수상, 창원 그랑프리 경연대회와 합창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후에도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서 2년간 다양한 빛깔의 합창 음악을 선사해 수원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받았다.

지휘자 윤의중은 한세대학교 합창지휘과 교수 및 학부장으로 역임하여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현재 국립합창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서 다양한 장르의 깊이 있고 세련된 합창 음악으로 국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 합창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해주는 클래식 유나이티드,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으며, 위로를 주고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곡해 편안히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이다.

17일 이후로는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 지휘자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테너 배재철, 하피스트 황세희-황리하(하프시스), 작곡가 최진(수원여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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